[스크랩] 창녕 천년초의 얼렁뚱땅 천년초 열매쨈 만들기

 

창녕 천년초의 얼렁뚱땅 천년초 열매쨈 만들기

 

가을이 되면 천년초 열매가 빨갛게 익어갑니다.

판매하고 남은 열매가 있어서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천년초 열매쨈을 만들기로 맘 먹었답니다. ㅎ

 

 

가시제거 하기 어렵지 않아요~ ^^

천년초 열매는 채에 받쳐 흐르는 물에 살짝 문지르듯 씻어내면

가시가 바로 제거 된답니다.

물기를 제거하고 이제 열매쨈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먼저 씨앗을 제거해야되요.

씨앗엔 칼슘이 많이 들어있어서 그냥 먹어도 되는데

너무 딴딴해서 열매쨈 만들땐 하나 하나 다 빼내야 된답니다.

씨앗 빼내는데 1시간 가량 걸렸어요..

저질체력이라 어깨랑 팔이 아프더라구요 ㅎㅎ

 

요녀석이 씨앗이에요..

반을 쪼개서 손으로 쭈~욱 눌러주면 씨앗이 다 빠져나와요 ^^

 

빨간게 너무 이쁘네요.

벌써부터 먹고 싶은 충동이... ㅎㅎ

드뎌~~ 손질 끝~~~~

에휴~ 디다..

천년초 열매는 껍질이 있어서 바로 쨈을 만들기엔 힘들꺼 같아서

믹서기에 살짝 갈았답니다. ㅎㅎ

 

천년초 열매가 단맛이 나기 때문에 설탕은 적당히.. ㅎ

 

천년초는 자체가 끈끈하고 미끈한 성분이 있어서..

천년초 열매로만 쨈을 만들면 수저로 떠먹을수 없을 정도의 걸죽함이 있는지라..

여름동안 먹을 식량.. 딸기를 첨가 했답니다. ㅎ

이제 끓여주면 끝나겠지요?

탈까 싶어서 약한불에 계속 저어 줬답니다.

믹서기에 열매를 간다고 했는데도 덩어리가 좀 있네요..

그래도 먹는데는 지장 없으니.. ㅎㅎㅎ

 

열매쨈 만드는 동안 통을 소독할려고 끓인 주전자 위에 얹혀놨더니...

너무 뜨거웠는지.. 통이 울상입니다. ㅠ.ㅠ

입이 삐뚤삐뚤~~ 많이 삐진 모양입니다.. ㅎㅎ

그래서 어쩔수 없이 유리병을 찾아 봅니다.

창녕 천년초의 얼렁뚱땅 천년초 열매쨈 만들기 완성.. ^^

뜨실때 유리병에 넣어두면 된다고 해서 함 해봤습니다.

 

맛이 어떨지는 장담 못해요..

식빵이 있으면 한번 발라먹어 볼텐데...

냉장고를 아무리 뒤져봐도 식빵이 없네요 ㅎㅎ

 

공기 드갈까봐 랩으로 싸고 포장했어요..

식빵 사서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지금까지 창녕 천년초의 얼렁뚱땅 천년초 열매쨈 만들기였습니다. ^^

출처 : 신비한 약초세상

글쓴이 : 창녕천년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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