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란 그뜻
늙어보면 안다◆

기차 여행중에
옆자리 노인이 하신
말씀을 정리해보니
이런 말씀이었습니다.

젊어서 부부 싸움도 하지만
그 싸움에 상처 남기면
늙어서도
그 흠이 남는 법이여

부부의 외도
평생 상처로 남는 법이고
부부의 불신
평생 불신으로 남는 것이고
사는동안 서로의 희생은
오래도록 공으로 남지

남과 남이 만났는데
어찌 내마음 같을까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면
백년 행복한 것이라고

夫婦란
그뜻 늙어보면 안다

부부의 정
심은대로 걷운다
바로 실감나는
한치의 오차가 없는 말이다.

부부가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면
그 정 세상 하직하는 날까지
그대로 간직하게 된다

부부가 서로 못믿고
의심속에 살게되면
누군가가 임종시에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는다는 말
부부의 인연으로 만났으니
서로믿고 믿으며 살아야 한다

왜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위로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나이들어 늙으막에
절실하게 느낀다

자식들이 아무리
효도를 잘한다 해도
그 대답은
영감 보다
할멈 보다
누가 더 잘해 주겠어
잘해 준다던가

그래서 있을때
잘 하라고요
그 뼈 있는 말 한마디를
노랫말에 실었지
있을때 잘해여
있을때 잘 해요

~~詩庭박 태훈~~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오승근~있을 때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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