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양식

지루한 반복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참사랑해 2013. 4. 23. 11:47

지루한 반복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나의 일상은 지극히 

단조로운 날들의 반복이었다.

잠자고 일어나서 밥 먹고 연습,

자고 일어나서 밥 먹고 다시 연습,

어찌 보면 수행자와 같은

하루하루를 불태웠을 뿐이다.

 

조금 불을 붙이다 마는 것이 아니라,

재까지 한 톨 남지 않도록 태우고 또 태웠다.

그런 매일 매일의 지루한,

그러면서도 지독하게 치열했던

하루의 반복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 강수진 -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에서

세계적 발레리나 강수진은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큰 업적,

가장 듣고 싶은 찬사는

‘보잘 것 없어 보이는 하루하루를

반복하여 대단한 하루를

만들어 낸 사람’이라고 합니다.

 

지극히 규칙적이고 지루한 반복적

일상이 위대함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