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양식

시련에 감사하는 마음

참사랑해 2012. 11. 21. 11:10

 

 


두 사람에게 똑같은 씨앗이

  한 톨씩 주어졌습니다.
두 사람은 각자 그 씨앗을 심었습니다.

한 사람은 자신의 정원에서
가장 토양이 좋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다른 한 사람은 거친 토양의

산에 그 씨앗을 심었습니다.

 

 

 


자신의 정원에 씨앗을 심은 사람은
바람이 세차게 불어올 때면

나무가 흔들리지 않게
담장에 묶어두고, 비가 많이 오면
그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위에

천막을 쳐두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산에 그 씨앗을 심은 사람은
아무리 세찬 비바람이 몰아쳐도
나무가 그것을 피할 수

있게 해주지 않았습니다.

 


 


단지 한 번씩 산에 올라갈 때면
그 나무를 쓰다듬어주며
"잘 자라다오. 나무야"라고 속삭여
자신이 그 나무를 늘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만 일깨워 주었습니다.

 

 

 


20년이 지난 후 정원에 있는 나무는
꽃을 피우기는 했지만 지극히 작고

병약했고, 산에서 자란 나무는

이웃 나무들 중에서 가장 크고

푸른 빛을 띤 튼튼한

나무로 자라나 있었습니다.

 


 


시련과 혼란, 아픔과 갈등 없이
좋은 성과를 바라지 마십시오.


산에서 자란 나무는 비바람과

폭풍우라는 시련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이한 대가로 그렇게
웅장한 모습으로 산을

빛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픔과 실패 없이 거둔 성공은
손안에 쥔 모래처럼 허무하게

 사라져 가는 것입니다.


지금 그대에게 주어진 모든

 시련에 감사하십시오.
그것이야말로 그대가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할 행복의 씨앗입니다. 

- 박성철, '누구나 한 번쯤은

 잊지 못할 사랑을 한다' 중에서 -

 



The Foggy Dew (안개이슬) .. Jannie Fric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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